1시간만에 가진 자금을 1/2로 만들어 주는 마법 <백광산업>

2023. 6. 13. 22:45ISSUE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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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에서 일년에 한 번 나올 것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광산업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장중 한때 1만407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급락해 25.91% 하락 마감했습니다.

검찰이 백광산업 대주주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이날 오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백광산업은 지난 1954년 11월 25일에 설립되어 가성소다, 염소 등 무기화학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한화솔루션, LG화학,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가성소다 생산량 기준 국내 주요 4개사에 꼽히는 기업입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백광산업 본점 및 지점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100억원대 횡령 혐의 및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습니다.

검찰은 자금추적 끝에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횡령 등 혐의를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백광산업은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밝혀지기 전까지 주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앞서 백광산업은 3거래일 연속 급등을 했던 주식이였다고 합니다. 워낙 안정적으로 올라가던 중이라 많은 개미랑 외국인들이 손도 못써봤던 것 같습니다.

 

새만금 산업단지 수한화나트륨 최대 생산능력 부각되면서 주가 영향

백광산업, 중국 거점을 두고 있는 연결회사 운영해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 구축


 

백광산업이 오르는데 관련된 기사들입니다. 


백광산업이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백광산업은 13일 오후 2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93% 오른 1만302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하고 있으며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136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수산화나트륨 최대 생산능력이 부각 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내 투자 유치 활성화와 관련 투자진흥지구 지정안을 오는 20일부터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광산업은 전해조 설비를 통해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 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업체다.

백광산업은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수산화나트륨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 여수, 음성 등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연결회사를 운영해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상승을 그린 백광산업은 전일 종가보다 3천원이 오른 14,070원을 기록하지만 최저점 7,780원이라는 반토막 주식이 되어 버립니다. 정말 오후 1시에 진입하신 매수자들에게는 지옥을 맛본 1시간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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