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 천만시대에 살아남는 법 (실업,취업포기)

2023. 5. 21. 10:50Data Planet (Eart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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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까지 실업자는 불과 86만명 3% 하지만 비경제 활동이 1600만명

취업이나 공부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지난 1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조사에 따르면, 4월 20대(20~29세) 취업자 수는 37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6000명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4월(-15만9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감소했는데, 이는 20대와 10대가 전부입니다. 

 

이와 함께 30대 취업자 수는 531만2000명으로, 같은기간 1만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일할 의사가 없는' 2030세대 비율이었습니다.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을 선택한 인구는 20대 38만6000명, 30대 27만4000명이었고 두 세대를 합치면 66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3만8000명, 1만7000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4월 기준 20·30대의 '쉬었음' 인구가 40·50대보다 많아진 건 지난달이 처음이다.

좋은 일자리는 없고 N잡러는 늘어 

정부 "청년 인구 줄고 고령층 늘어" 서 이 현상을 설명합니다. 15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기준 15~29세 청년 취업자는 38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7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청년층 일자리가 13만7000개 사라졌다는 것으로 통상 해석됩니다. 고용 통계가 1년 전과 현 시점의 취업자 수를 비교하기 때문이며 이런 방식은 지난해와 올해 인구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성립하는 지표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연령별 취업 현황은 취업자 수 증감과 고용률이나 실업률 통계를 함께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4월 기준 15~29세 경제활동인구는 843만4000명으로 1년 전 대비 18만2000명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고용률 46.6%를 적용하면 인구 요인으로 청년층 취업자 약 8만5000명이 줄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즉, 지난 4월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7000명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이 중 8만5000명은 해당 연령대 인구 자체가 줄어 사라졌다는 것이다. 경제 상황으로 감소한 일자리는 나머지 5만2000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증하는 60세 이상에선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4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44만2000명이 늘었지만, 이 중 인구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 23만1000명입니다. 고령 취업자가 늘어난 절반 이상의 이유는 단순히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구 변화는 정부가 '양호한 고용흐름'을 주장하는 근거가 됩니다. 그러나 이를 고려해도 2030세대 취업문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인구보다 취업자 수 감소 폭이 더 큰 상황입니다.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플랫폼 노동자 또는 원치 않는 프리랜서가 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취업에 적합한 나이를 벗어나 버리게 됩니다. 

2030세대 66만명 "그냥 쉰다"

 

 "쉬었다고 해서 취업을 포기했다는 의미와 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쉬었음 인구는 크게 늘었다가 줄어드는 성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청년층을 노동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종선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교수는 "근본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엔데믹으로 고용률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장'이 새롭게 생겨나지 않으며 젊은이들이 이탈해 버리고 불안정한 일자리에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이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 취업 증가에 대해서도 "결국 부족한 사회안전망을 노인들이 자구책으로 마련하는 셈"이라며 "젊은이들의 취업을 독려하고, 빈곤 노인층은 복지제도 정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쉴 수 있는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많은 국민들은 경제의 어려움과 함께 미국 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이자금리도 올랐던 상황이라 부업시장으로 뛰어든 상황입니다. N잡러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젊은층이 버텨오던 일자리 역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미취업인 세대에서도 전업 주식투자등 취업을 하지 않고 N잡으로 살면서 다른 주업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튜버 200만 시대, N잡러 400만 시대가 되면서 취업의 필요성도 없어지고 있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빠져나간 프리랜서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30년 국내의 일자리 1000만개는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취업과 미취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들이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상황이 오면서 정부의 통계자료도 변화를 가져와야만 고용 통계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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