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와 튀르키에 대지진
2023. 2. 22. 18:13ㆍData Planet (Eart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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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초대형 지진이 일어난뒤 10여일만에 또다시 강진이 일어나 누적 사망자수가 5만명에 이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에는 470Km에 이르는 국토의 분열이 일어났으며 튀르키에가 지구상의 12개의 판중 총 4대의 단층이 만나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큰 지진대는 불의 고리 (Ring of Fire) 로 불리우는 환태평양 조산대이며 칠레에서부터 미국의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일본,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까지 가장 활발한 단층활동이 이루어 지는 단층이며 튀르키에는 그에 못지 않은 아나톨리안 단층대로 유라시아판,아프리카판,아라비아판,인도판등 횡아시아 단층이 만나는 곳입니다.
아나톨리안 단층대는 환태평양 지진대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가지안테프주와 시리아북부지역은 튀르키에에서 6번째 규모가 큰 도시였으며 7.8의 지진을 견딜수 없는 내진 설계로 인해 건물이 버티질 못하고 한번에 내려앉는 바람에 건물 내부의 주민들이 한 번에 갇히면서 큰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2차 피해로도 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남으로써 지진의 공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규모의 33개가 동시에 폭파된 정도의 파괴력이었다고 하니까 인간이 넘어설 수 없는 자연 재해였습니다.또한 지표면에서 불과 18킬로밖에 안되는 얇은 진앙이라 지진파가 건물로 바로 닿을 정도로 빠른 충격파라 내진설계없는 건물은 첫 지진으로 대부분 파괴된 것 같다고 합니다.
지구는 원래 하나의 대륙이었다가 지각이 이동하면서 6개의 대륙으로 쪼개졌는데 대륙을 구성하는 각 판들이 매년 조금씩 이동하면서 판과 판이 만나는 지역에서 작은 충돌이 일어나며 지진을 유발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일본보다 위쪽에 있어 큰 피해를 막는 구조이긴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고 합니다. 각 판들이 밀려들어오는 구조의 아나톨리안 단층대라 첫번째 지진후 두번째 지진도 여진이 아닌 새로운 지진이라고 하구요 4개의 판이 번갈아가면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어 추후 또다른 지진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지진을 거치면서 내진 설계를 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의 건물들은 내진 설계 비율이 약해 튀르키에와 같은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언젠가 있을 수 있는 지진의 피해를 막기위해서라도 내진설계공법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12개의 판 : 아프리카판, 남극판,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 카리브판, 코코스판, 유라시아판, 나스카판, 북미판,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소말리아판, 남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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