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감비아전> 열정과 미래를 예측한 마지막 경기 16강 진출

 

최종전 0-0 무승부로 16강전 에콰도르와 한 판 승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한민국팀이 감비아 국가대표와의 예선 3차전 마지막 경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여 16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16강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루어진 경기라 양팀 모두 무리수를 두진 않았는데 감비아는 1위 굳히기를 위해 리드를 지키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2차전 결과로 승점 5점(1승 2무)를 기록한 상태에서 F조 2위로 올라가서 6월 2일 오전 6시 16강전에서 에콰도르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전 다수를 뺀 상태에서 조직적인 수비로 수비수 황인택이 많은 공격을 막아 무실점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최석현 대신 출전한 김지수(성남)와 중앙 수비수로 황인택은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16강 상대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한 경기에서 9골을 폭발한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본선에 나선 24팀중 가장 득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나라가 총 3개국 브라질,아르헨티나,에콰도르인데 가장 많은 11골을 넣었습니다.

 

약체이긴 하지만 피지를 상대로 9골을 퍼부었습니다. B조 1위 미국과의 경기에서 0-1로 진 에콰도르는 슬로바키아전 2-1 승리후 피지전에서 대승을 거두어 2위로 16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4년전 폴란드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1-0 승리를 거둔 적이 있으며 결승 진출의 역사를 일궈냈습니다. 이번 에콰도르 대표팀에는 2007년생 유망주 켄드리 파에스가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파에스는 2025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며 총액 2천만유로(285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김은중호가 16강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에콰도르였습니다. 만일 1위를 했다면 상대는 E조 2위 우루과이였습니다. 16강전은 경기장을 옮겨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