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경제적 가치는 5830조 가능성

2023. 8. 2. 16:35ISSUE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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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시장은 이미 2차전지를 누르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시장주도

상온 초전도체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입니다 서남은 초전도체 뉴스가 나온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서남은 전날에 이어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덕성(29.97%), 신성델타테크(29.75%)도 마찬가지입니다.이외에도 모비스(27.16%), 고려제강(25.46%), 대창(22.63%), 원익피앤이(22.03%), 서원(18.57%), 티플랙스(16.86%), 국일신동(15.82%)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초전도체입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로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됩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하 180도 이하에서 생성되는 초전도체는 실용화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30도 상온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특히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이 같은달 31일(현지시간) 아카이브에 국내 연구진 발표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게재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LK-99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계산적으로는 가능해도 실제 실험을 통해 LK-99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포함됐다. 캐나다 출신의 핵융합 연구자이자 과학 인플루언서인 앤드루 코트(Andrew cote)가 해당 물질의 검증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놔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LK-99가 실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엔지니어링 특성에 따라 인류의 경제는 세 갈래로 나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핵융합로 연구자인 그는 "초전도체도 두 가지 제한 사항에 따라 성능이 갈릴 수 있다"라며 "얼마나 많은 자기장을 물질이 견딜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전류를 흘릴 수 있는지 등입니다. 두 한계 중 하나를 초과하면 초전도체는 작동을 멈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LK-99의 성능은 해당 물질의 전자기장·전류 한계에 따라 나뉜다는 뜻입니다. 다만 높은 전자기장은 높은 전류 흐름 없이는 성립 불가능하므로,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축소됩니다.

코트는 LK-99가 △낮은 전자기장·낮은 전류 흐름을 견딜 때, △낮은 전자기장·높은 전류를 견딜 때, △마지막으로 높은 전자기장·높은 전류를 견딜 때 따라 산업계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예측했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인 낮은 전자기장·낮은 전류의 경우 LK-99의 유용성은 주로 컴퓨터 하드웨어, 휴대폰, 전자 센서 등 분야에 국한된다. 단 글로벌 전자 산업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예상되는 경제 가치는 약 1조5000억달러(약 1943조원) 수준입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인 낮은 전자기장·높은 전류의 경우, 송전 산업 등 전력 공급 인프라의 효율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이 경우 코트는 그 경제 효과를 최대 2조달러(약 2591조원)로 추산했습니
다.

마지막 시나리오인 높은 전자기장·높은 전류의 경우, LK-99는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산업을 송두리째 변화할 잠재력이 있다. 코트는 이 가능성에 대해 "최대 4조5000억달러(약 5830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초 산업을 혁신하고, 핵융합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LK-99가 실제 초전도체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적으로 높은 위신을 갖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론적 가능성을 검증했지만, 해당 시뮬레이션은 LK-99가 초전도체임을 입증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트 또한 "(LK-99는) 여러 실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시사하는 바가 있기는 하다"라면서도 "더 검증된 기관의 실험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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