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2023 최고흥행 외국영화 등극

2023. 7. 30. 12:19Data Planet (Eart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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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서에 한국인 관객이 글로벌 흥행 2위 피터손은 역시 한국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 개봉한 외국 영화 중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에 등극했습니다.
'엘리멘탈'이 오늘 오전 누적 관객 수 558만명을 넘겼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이였던 인사이드아웃 4,969,000명을 넘어선 성적이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기록했던 554만여 명을 꺾고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외국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한국 영화까지 포함한 전체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이 입장한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국내 개봉한 '엘리멘탈'은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몰이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앞선 디즈니·픽사 흥행작들이었던 '코코'(351만여 명), '인사이드 아웃'(497만여 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겼습니다.

'엘리멘탈'은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손태윤)이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불·물·공기·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사는 도시인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감독이자 애니메이션 성우이기도 한 피터손 감독은 글로벌 흥행에서는 다소 미흡한 성적을 올렸다고 하지만 한국인 정서에 딱맞는 엘리멘탈을 만들어 냄으로써 이민자의 이야기, 따뜻한 감성의 작품을 엘리멘탈에 묻어냈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정서를 우리나라 관객이 공감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엘리멘탈은 현재 제작비의 2배를 향한 박스오피스 매출에 도전중인데  글로벌 수익 3억 6천 4백만불을 돌파중이며 북미에서는 1억 4천만달러(18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도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미국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올리고 있는 바비와 오펜하이머,미션 임파서블에 비해 한국에서는 이들 영화들의 흥행이 다소 부진하거나 상영일이 늦추어 진 상태이며  북미에서는 이미 하락세에 있는 엘리멘탈이 한국에서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특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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