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용 AP 순위에서 삼성 엑시노스 5위 부진

 

엑시노스의 역사

 

삼성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에서 제조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입니다. 2010년 1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매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됩니다.

강력한 성능: 엑시노스는 최신 제조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되며, 최신 CPU, GPU, 카메라, 5G 모뎀 등을 탑재하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뛰어난 전력 효율: 엑시노스는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합니다.
다양한 기능: 엑시노스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엑시노스 2200에는 AI 엔진, NPU, 5G 모뎀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는 폰의 두뇌 역할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MX사업부는 올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S23 FE'에 '엑시노스 2200'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엑시노스'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FE'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상태입니다.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SM-S711B/DS 모델 번호로 등록돼 인도 출시는 확실 시 됐습니다. '갤럭시S23 FE'의 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나 삼성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SM-S711U 모델 번호로 최근 WPC 인증을 통과했고, 실기 사진도 유출돼 제품 출시는 기정 사실화됐다. 저스틴 흄 삼성 남아공 모바일 담당 부사장도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23 FE'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엑시노스의 시장 점유율을 비교해 보자면 글로벌 점유율 1위는 보급형 AP를 주력 제품으로 삼는 미디어텍(37%)이 차지했고, 퀼컴(30.1%),애플(16.3%)과 중국 유니SOC(8.7%) 이 2,3 4위에 올랐습니다다. 삼성이 5위인 6.8%를 차지했습니다.  갤럭시A12'에 미디어텍 AP '헬리오P35'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갤럭시A12'의 지난해 출하량은 5천180만 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으며 덕분에 미디어텍이 글로벌 AP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디어텍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대만의 반도체 기업으로 1997년 설립되었으며 모바일 AP, 통신 모듈, 이미지 센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블루투스 칩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미디어텍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AP 공급업체 중 하나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미디어텍의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은 약 35%입니다. 미디어텍의 모바일 AP는 전 세계의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미디어텍은 또한 통신 모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미디어텍의 통신 모듈 시장 점유율은 약 25%입니다. 미디어텍의 통신 모듈은 전 세계의 IoT 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이기도 한 미디어텍은 현재 삼성이 엑시노스 개발을 중단하면서 삼성 핸드폰의 중저가용 AP로 채택이 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AP 생산비용을 낮추면서 수익률을 올리게 되었지만 엑시노스의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 퀄컴에 고급형 모델의 AP에 대한 위기감에 빠졌습니다.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의 대결구도였지만 현재 차세대 플래그쉽 모바일 AP 개발에도 엑시노스가 빠질 경우 기술력에서 크게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상황에서 AP 가격이 1년 사이 77% 나 오른만큼 삼성이 빠른 대처를 해야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엑시노스의 인기가 시들해져 플래그쉽에서는 배제되는 모양새입니다.  전성비와 발열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태로 엑시노스가 계속 출시될 경우 삼성 모바일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어 신중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