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함평군에 이어 지역축제 바가지 - 사과 반복

2023. 6. 6. 18:29ISSUE KEYWORD

반응형

지난 6월 4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영양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옛날과자 세 봉지를 21만원에 부르던 상인은 출연자들이 할인을 요청하자 14만원을 부른건데 이를 본 시청자들이 방송사에 항의를 하면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영양산나물 축제 주최측인 영양군은 해당 상인은 외부상인이며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영양군의 해명은 더 큰 비난을 불러일으켰고, 영양군은 2차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영양군은 2차 사과문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양군은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영양군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코로나로 인하여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제가 생각이 짧아서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했다. 모든 상인 여러분과 '1박 2일'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이번 사건은 영양군의 부실한 관리가 초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양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보다 앞서 유튜브채널 유이뿅에서도 함평 지역축제가 갔다가 바가지를 쓴 기사를 보고 한국의 지역축제 바가지가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장사가 조금 안되고 힘들어도 정서상 맞는 판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가와 너무 맞지 않는 판매는 지역축제를 축소시킬 수 있으니 지자체에서도 위생문제등과 함께 가격을 지킬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 계도를 자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