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1. 23:16ㆍISSUE KEYWORD
주민들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구 12일부터 시운전 후 본격 방류
도쿄전력은 12일부터 약 2주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운전에서는 해수와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섞어 방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는 방출되지 않습니다. 시운전이 완료되면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측면의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벌인 포괄적 검증 절차를 토대로 작성할 것으로 알려진 최종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로 올여름 무렵을 예고하고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도 여전히 방류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전 소관 부처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0일 후쿠시마현 및 후쿠시마현과 접한 미야기현과 이바라키현 등 3개 현의 어업인들을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방류 반대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위해 현장 시찰단을 파견했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된 핵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 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ALPS의 방사성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 측정·확인용 설비의 시료 대표성 확보, 이송설비의 이상상황 긴급 차단, 희석·방출설비의 해수 공급 가능성과 시료채취 적절성, 중앙감시제어실의 모니터링 및 제어 적정성, 화학분석동의 분석 역량과 데이터 신뢰성, 방사선영향평가의 적절성, 주변 해역 모니터링 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시찰에 가까운 행동으로 국민들로부터 호응받지 못한 시찰이란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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