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년

대한민국이 슬품에 빠진 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자택 뒤편 봉화산에서 투신 사망했습니다. 향년 62세였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은 1946년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후 1988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동안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하고, 촛불 시위로 탄핵된 전임 대통령을 사면하는 등 많은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한나라당과의 갈등과 언론의 비판에 시달렸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대한민국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장례식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장례식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진정으로 국민의 대통령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46년 친구들의 우정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한민국 대통령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각국의 대통령으로 만남이 있어왔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등 긴밀히 협력했습니다.부시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을 "친절하고,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부시 대통령을 "훌륭한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두 사람은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했습니다. 그들은 2007년 2월 13일 '한미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북한에 대한 포용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2008년 12월 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두 대통령은 재임 기간 한-미 정상회담 8차례를 포함 10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한미자유무역 타결, 한국군 이라크 파병등 많은 일을 이루어 냈습니다. 조지 부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의 정책에 반대할때 보통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여러번했지만 국민을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나중에는 친구처럼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10주년에는 직접 한국으로 와 추도식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관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유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가장 오랜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

우리는 지난 10년간 두명의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가야하는 슬픈 현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더 깊은 슬픔의 역사도 있습니다. 2008년 2월 25일 퇴임후 2009년까지 지냈던 봉하마을에는 그를 기리는 많은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으로 바꾸어 주었지만 그의 행보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IMF를 극복하고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민주화된 나라를 만드는데 가장 많은 애를 썼던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