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5. 20:52ㆍData Planet (Earth) Story
트위터를 페이팔처럼 만들어서 슈퍼앱으로 만들려는 야망
트위터가 새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60조에 인수하여 파랑새를 날려버린 것입니다. 새로운 로고는 검은색 엑스(X) 입니다. 파랑새 대신 강력한 엑스로 간판을 갈아달았습니다. 엑스는 일론 머스크의 20 년 구상이 집약된 브랜드입니다. 페이팔을 만들 당시부터 머스크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 활동도 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앱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페이팔 소유였던 엑스닷컴(X.com) 도메인도 되사들였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트위터가 슈퍼앱이 되기 위해서는 결제 네트워크가 필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3월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스크가 꿈꾸는 트위터는 궁극적으로 금융회사이며, 이 같은 구상은 20년 전부터 준비되어 온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은 트위터의 기업 가치를 현재의 10 배로 키우기 위해 머스크는 ‘페이팔’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지금은 페이팔이 된 X.com은 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그에게 큰 돈을 안겨줬습니다. 동시에 미완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왜 트위터를 구매해서 X로 만든것일까? 'X'라는 새 브랜드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짧은 단문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를 결제 기능이 결합된 '소셜 미디어 앱'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어 합니다. 비슷한 모델로는 중국의 '위챗(WeChat)'이 거론됩니다.
앱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이고, 물건을 사고, 팔고, 차량을 호출하는 모든 거래를 가능하게 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오자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도 트위터를 통해 "X는 AI에 기초해 물건과 서비스, 기회를 사고 파는 한계가 없는 상호작용의 미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궁극적으로 트위터를 이처럼 분산된 탈중앙화 방식으로 운영하기를 원합니다. 올해 초 머스크는 트위터 설립자 잭 도시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플랫폼을 분권화된 새로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향식 집행 구조가 아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작동하는 방식처럼 집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또 지불수단으로써 암호화폐 도입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가 경영하는 테슬라는 한때 비트코인을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가까이 보유했으며,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아버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자주 언급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동안 거대한 영향력으로 암호화폐를 홍보해온 셈입니다.
그가 페이팔을 팔아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만든것처럼 이제 트위터로 X의 완결판을 만들려고 합니다. 머스크는 천재일지 그리고 그의 X 모델이 성공할지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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