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5호기 위장버젼 첫 테스트 성공

2023. 5. 17. 11:48ISSUE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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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5개의 기체가 모두 테스트 성공 

한국 방위사업청은 5월 16일 KF-21 시제 5호기가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오후 2시19분 이륙해 45분 동안 남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좌기 4대·복좌기 1대 모두 성공. 6호기는 6월 비행 예정으로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5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KF-21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연체 중인 분담금을 납부하면 이번에 첫 비행에 성공한 시제 5호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들은 추후 비행훈련 과정에서 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KF-21의 복좌기에 동석해 한국 조종사의 조종 과정을 지켜보고 조종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을 완납하지 못해 폴란드에서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우리나라와 기술 협력을 논의중에 있습니다.

한편, KF-21(보라매) 시제 5호기 비행 조종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동규 수석 시험비행조종사가 잡았습니다.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기인 KF-21 시제 5호기는 앞으로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항공전자 성능 검증 시험에 동원되며 하반기 공중급유시험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중인 KF-21 보라매는 2022년 7월 19일 1호기가 첫 비행을 시작으로 11월 2호기가 470Km.h 속도를 내며 두개의 기체가 안정적인 비행을 마쳤습니다. 23년에 들어 3호기부터 이번 5호기까지 번갈아가며 비행 시험 및 초음속 돌파 테스트를 거쳤으며 최근에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24년 부터는 양산형 기체들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6년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 후 공군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의 한국 지사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항공 시뮬레이션 기술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AI는 'KF-21 보라매' 조종사를 위한 비행 실습용 훈련장비에 탑재될 '가상현실(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합니다.KAI 측은 "이번에 새로 개발할 시뮬레이션 플랫폼에는 한반도 전역을 디지털 트윈 형태로 복제한 3D 그래픽 가상 전장 환경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리 군이 보유한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개발용 3D 콘텐츠 제작 툴로, 최근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최신 버전 '언리얼 엔진 5'는 지난해 4월 출시됐으며 비행 시뮬레이터 제작 지원 리소스 세트 '앙투아네트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한국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KAI의 '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앙투아네트 프로젝트'

언리얼 엔진에서 실행되는 튜토리얼, 툴, 개념 증명(POC) 비행 시뮬레이터가 포함된 새로운 리소스 세트 앙투아네트 프로젝트(Antoinette Project) 몇 달 동안 앙투아네트 데모 버전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게임 엔진을 파일럿 훈련에 활용할 때의 강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모를 직접 경험해 본 사용자들은 데모의 사실성과 몰입감을 직접 증언했습니다. 또한 업계의 트렌드를 주목하는 사람들은 규모가 작고, 배포가 용이하며,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오픈 월드 기반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툴로 빌드된, 배포가 용이한 소규모 훈련 시스템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3.05.14 - [ISSUE KEYWORD] - KF-21 전투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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