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정보를 담아 외계인을 만나러 가는 골든디스크

2023. 6. 12. 02:34Data Planet (Eart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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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소리를 담은 우주의 방랑자

 

보이저 골든 레코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보이저 1호와 2호에 실린 지구의 각종 정보와 메세지를 담은 LP 디스크입니다. 이 음반은 외계 생명체에게 지구와 인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에는 지구의 소리, 음악, 언어, 이미지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음반은 1977년 보이저 1호에 실려 발사되었으며, 2012년 보이저 1호는 태양계 경계를 넘어 성간 우주에 진입했습니다. 보이저 2호는 2018년 태양계 경계를 넘어 성간 우주에 진입했습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는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메시지이며,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기록입니다. 크기는 12인지로 구리 디스크 표면에 금박을 입혔습니다. 알미늄 보호 케이스에 재생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반의 이름은 THE SOUNDS OF EARTH(지구의 소리) 입니다.

레코드를 동봉하자는 것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제안한 아이디어이고, 디스크에 실린 정보 역시 칼 세이건의 주도로 약 6개월간의 자료 수집 끝에 결정이 났습니다. 칼 세이건은 이전에 발사된 외행성 탐사선 파이오니어 10호, 파이오니어 11호에 지구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그림으로 담은 '파이오니어 금속판'을 싣는 작업을 주도했었는데, 더 자세한 정보를 담기 위해서 이번에는 레코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구의 소리: 파도 소리, 폭풍우 소리, 동물 소리, 인간의 목소리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음악: 클래식 음악, 재즈, 록 음악, 민속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 있습니다.
언어: 55개 언어의 인사말과 단어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지구의 모습, 생명체, 자연, 과학 등 다양한 이미지들이 담겨 있습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의 사용 설명서는 우주 공통의 과학적 법칙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레코드의 모양과 동봉된 재생장치를 그려놓고 어떻게 재생할 수 있는지를 도식으로 나타냅니다.
세로선과 가로선 단 두 개로 가장 기초적인 셈법, 바로 이진법의 숫자를 표현합니다.
우주의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이며 흔한 원소인 수소를 표현합니다.
수소의 회전운동에 걸리는 시간을 표현합니다.
우측 상단의 2개의 파장과 아래의 두 개의 사각형은 영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레코드의 우측 하단 일부에는 반감기를 이용해 연대를 측정할 수 있도록 0.00026 마이크로퀴리의 방사선을 뿜는 우라늄 238을 전기 도금으로 입혀 두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태양계 기준 펄서의 방향과 맥동주기를 다수 그려놓았습니다.이러한 사용 설명서를 통해 외계 생명체는 보이저 골든 레코드를 재생하고, 지구와 인류에 대한 정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는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메시지이며,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기록입니다. 보이저 골든 레코드는 인류의 문화와 과학을 외계 생명체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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