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최고 부자 오스틴 러셀

2023. 1. 23. 15:07Human in Earth(Data of men &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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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인 러셀은 10대 시절을 UC어바인의 베컴 레이저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며 보냈습니다. 이 멀쑥한 193cm 키의 기업가는 2012년 억만장자 기술 투자자 피터 틸로부터 10만 달러 투자를 받은 뒤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레이저 라이다 스타트업 루미나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의 센서는 현재 볼보, 도요타, 인텔 모빌아이 등 고객의 자율주행차가 레이저를 반사시켜서 3D로 주변 환경을 볼 수 있게 합니다. 2020년 12월 고어스 메트로폴로스와 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지분 약 3분의 1을 소유한 러셀은 하룻밤 만에 세계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됐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략 발표회를 열고 “2025년쯤 자율주행 3단계 대중화를 위해 ‘라이다’ 센서를 광범위한 차종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뒤, 미국의 한 라이다 업체의 주가가 사흘간 43% 급등했습니다. 당시 벤츠가 자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 라이다 업체 CEO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배포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라이다 업체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서 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이하 루미나)입니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3대 센서(카메라·레이더·라이다) 중 하나인 라이다를 생산합니다. 라이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라이다는 바보나 쓴다. 비싸고 불필요하다”고 폄하했지만 다수 완성차 업체는 가장 정밀한 센서인 라이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가 더 주목받는 것은 미국 스타트업 업계에서 제2의 일론 머스크로 부상하고 있는 28세 CEO, 오스틴 러셀 때문입니다.

 

 

오스틴 러셀은 지난 2020년 12월, 나스닥에 루미나를 상장시키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에 올랐습니다. 당시 그가 보유한 루미나 지분(약 30%)의 가치는 24억달러(약 3조원)로, 이듬해 4월 포브스지는 그를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등재했습니다. 현재는 주가가 당시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치는 1조원이 넘습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 공식홈페이지

 

Luminar (Nasdaq: LAZR)

Luminar is ushering in a new era of vehicle safety and autonomy. For more than a decade, Luminar has built an advanced hardware and software platform to enable its more than 50 industry partners, including the majority of global automotive 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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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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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러셀 CEO는 2012년 고등학생 때 17세 나이로 루미나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2세 때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고, 10세 때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하고 13세 땐 스프링클러 물 재활용 시스템 특허를 등록한 천재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 차고에 설치한 임시 전자·광학 연구소에서 자체 제작한 컴퓨터에 둘러싸여 광학 기술과 하드웨어 시스템을 연구했습니다. 부모님이 휴대폰을 못 쓰게 하자 닌텐도 게임기를 개조해 휴대전화를 만들었고, 홀로그램 키보드 시스템, 악성 종양 레이저 탐지기 같은 걸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이듬해(2013년) 그는 대학을 중퇴하는 조건으로 창업 자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지원하는 벤처 투자자 피터 틸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스탠퍼드대 물리학과를 3개월 만에 중퇴했습니다. 이후 5년간은 조용히 ‘스텔스 모드’로 비밀스럽게 라이다 기술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기성 업체에 부품을 주문하면 정보가 새어나갈 것을 염려해, 러셀이 직접 부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2017년 언론에 나와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 2년간 상장을 통해 조달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테슬라·애플·엔비디아 같은 유력 기술 기업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해 기술 개발과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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